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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創翻譯 by【勝元風】may1974,轉載請註明出處,謝謝 >


來源:NATE http://news.nate.com/view/20110704n02846


原標題:차승원, “마흔 넘어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나는 행복한 사람”




누가 이 남자의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 수 있을까. 지난 3개월간 대한민국을 호령한 최고의 톱스타 독고진 역의 차승원을 '알현'하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왔다. 188Cm의 훤칠한 키에 깎아놓은 듯한 외모, 티셔츠 하나만 걸쳐도 '간지'가 철철 흐르는 옷태와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화법까지,무엇 하나 버릴 것 없는 이 완벽남은 사실 불혹을 넘긴 두 아이의 아빠다. “드라마의 인기가 대단했다”는 칭찬에 차승원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학교에서 아빠 이야기를 많이 듣는 모양”이라며 예의 ‘딸바보’ 미소를 지어보였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이야기에 들어가자 이내 냉철하게 자신의 연기관을 피력하는 모습에서 연기생활 20년차의 녹록지 않은 내공이 엿보였다.

▲지난 몇 달간 톱스타로 살아온 기분이 어떤가?
-과연 이런 캐릭터를 또 만날 수 있을까 싶다. 때로는 괴팍했다 한순간에 로맨틱해지는 인물. 이번 작품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내가 생각했던 캐릭터가 16부까지 온전히 유지됐다는 점이다. 게다가 로맨틱코미디 장르다 보니 자칫 우스꽝스러워질 수 있는 상황이 사랑스럽게 해석되면서 남녀노소 좋아하는 캐릭터가 됐다. 그런 점에서 무척 흥미로웠다.

▲초반 차승원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의외란 생각이 들었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홍자매 작가 때문이다. ‘미남이시네요’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꼭 한 번 같이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마침 캐스팅 제의가 들어와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수락했는데 내 캐릭터가 기존에 있던 인물이 아니었던 거지.(웃음) 하지만 이런 인물이 캐릭터만 잘 잡으면 파급력이 있겠다 싶었다. 게다가 초반에 대본 1~4부를 보니 너무 재미있는 거다. 특히 4회의 ‘내 팬티 내놔’ 라는 장면. 또 감자를 생물처럼 대하는 은유와 비유가 대본 안에 적절하게 녹여졌다.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드라마에서 중요한 건 대본이다. ‘최고의 사랑’은 매회 마다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해준 작품이다.

▲‘독고진’은 배우로서 공감가는 캐릭터였을 것 같다. 실제 차승원은 얼마나 투영됐나?
-10%? 배우라는 직업과 가끔 짓는 표정 외에는 90% 다른 인물이다. 처음에는 50%는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찍으면서 점점 비율이 줄어들었다. 정말 이 인간은 가상의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앞에서는 센 척 하다가 뒤돌아서서 부끄러워하는 장면, 정말 유치하지 않나?

▲그런 독고진이 대중에게 사랑을 받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독고진이 비현실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표출만 안했을 뿐 자기 안에 비현실성을 담고 있다. 연예인이니까, 일반인이어도 사회적 지위와 체면 때문에 밝힐 수 없는 부분을 독고진이 뿜어내니 감정이입이 된 게 아닐까.



▲혹시 구애정 캐릭터는 욕심나지 않았나?
-글쎄, 아마 내가 했으면 잘 표현하지 못했을 것이다. 영화 ‘국경의 남쪽’을 촬영할 때 절실하게 깨달은 건 내가 하고 싶은 역할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보는 나의 이미지도 중요하다는 점이다. 당시 나는 진심을 다해 연기했지만 대중은 차승원에게 불쌍한 이미지를 원하지 않았다. 누군가 그러더라, 차승원은 공격적이고 능동적인 전쟁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독고진이란 인물도 공격적이지 않나. 그러면서도 형규가 ‘아저씨 수염이 왜 소자예요?’라고 물으면 한순간에 무너지는 점에서 공격성과 수동성이 적절한 밸런스가 맞춰졌다.

▲영화 이야기를 해보자. 과거 코미디 영화에 주로 출연했다.
-코미디 영화에 출연한건 모델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요즘에야 덜하지만 내가 처음 연기자로 데뷔했을 때만 해도 ‘모델 출신’들에게 주어진 역할은 한정적이었고 단순했다. 그걸 깨기 위해 코미디를 택했지만 모든지 너무 과하면 안됐다. 지금까지 2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지만 가슴 속에 남은 건 ‘선생 김봉두’와 ‘박수치고 떠나라’, ‘국경의 남쪽’ 뿐이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단순 코미디물에 회의가 느껴졌다. 하지만 ‘시티홀’이나 ‘최고의 사랑’처럼 정극이 바탕에 깔린 코믹물이라면 얼마든지 출연할 의사가 있다.

▲불혹을 넘긴 나이, 두 아이의 아빠인데도 톱스타를 연기했다.
-10년 전에는 안 그랬다. 그때는 로맨틱코미디물은 20대만 해야 한다는 정서가 있었다. 당시만 해도 군대 다녀온 30대 남자 연기자는 무조건 다 아저씨 아니었나. 하지만 이제는 받아들이는 분들의 시각이 달라졌다. 시청자들도 30대 연기자의 매력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만약 싱글이라면 ‘최고의 사랑’ 속 독고진처럼 열애 사실을 공개할 것인가?
-그런 쪽에 가까운 것 같다. 아니, 그게 맞다고 본다. 굳이 숨길 이유가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어느 순간 용기가 필요하다. 그 용기 때문에 피해를 입을까봐 말을 못해도 결국에는 용기를 내지 못한 걸 후회하는 상황이 일어날 것이다. 모든 사람이 ‘최고의 사랑’을 꿈꾸지 않나. 누군가는 독고진이 희생을 했다고 하지만 결국 독고진은 더 많은 걸 얻게 됐다.



▲데뷔 할 때 어린 나이에 결혼한 사실을 공개한 것도 그런 이유인가?
-음...그런데 어느 순간 가족 얘기를 닫게 됐다. 나는 내가 가족을 사랑한다고 말하면 나만 바라볼 줄 알았는데 그건 착각이더라. 내가 방송에서 가족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그들은 불편한 삶을 살게 됐다. 가족들은 불이익을 당해도 나 때문에 화도 내지 못한다. 조니뎁이 어린 시절 가족 자랑을 하니까 말론브란도가 전화와서 “그들(팬들)은 네 가족을 본다”라고 조니뎁의 행동에 충고를 했다는 일화가 가슴에 와닿았다. 내가 가족을 보호해주고 지켜주기 위해서는 방송에서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것보다 내가 일할 때만큼은 동떨어지게 다른 울타리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어느 덧 연기생활 20년을 넘었다. 상 욕심은 없나?
-상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웃음) 하지만 한편으로는 별 탈 없이, 마흔 넘어서 로맨틱 코미디 성공시킨 점만으로도 행복한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나름대로 의미있고 가치 있지 않나. 우리 팬들은 내가 상을 못 받는 것에 격분하고 있긴 하지만...상이란 받을 때가 있는 법이다.

▲향후 계획은?
-나는 쉬면서 구상을 하는 유형은 아니다. 이제까지 끊임없이 작품을 해왔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는 나의 일상생활을 오래 간직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까지 놓치고 있던 여러 가지 것들을 찾아야 다음 연기에 잘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배우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 ‘충전’을 좀 해야겠다. 그리고 올해가 가기 전에 좋은 시나리오나 대본이 내 책상 위에 쌓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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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謝 may1974 辛苦翻譯~ ^^

標題:超過四十歲還能演浪漫喜劇的主角 我是幸福的人

到底有誰不臣服於這個男人的魅力呢?過去這兩個月,「謁見」了飾演大韓民國最高等級明星獨孤真的車勝元,在那瞬間心中自然會湧現這樣的感嘆。188公分的瘦削身材、如雕刻般的臉龐,即使只穿著一件簡單的T恤,也是非常帥氣有型。真摯卻幽默的談話,讓人完全無法想像他是已過不惑之年、兩個小孩的爸爸。「電視劇的人氣真是驚人」---聽到如此讚賞的車勝元說:「聽說上小學的女兒在學校聽到很多有關爸爸的事」,露出了「傻瓜爸爸」的笑容。但是談到演技的時候,他就冷靜地表明自己的演技觀,讓我們得以一窺他演技生活第二十年的厲害內功。


◎ 過去這幾個月作為頂級明星的心情如何?
車:我在想還會有機會遇到這樣的角色嗎?有時候乖僻,卻在一瞬間變得浪漫的人物,這部戲中我認為作得最好的,就是直到十六集為止完全維持了我所設定的角色。再從浪漫喜劇的類型來看,不小心可能弄巧成拙(우스꽝스러워질)的狀況被大家用愛包圍、解釋,成為男女老幼都喜歡的角色,這一點讓我很感興趣。

◎ 一開始聽到車勝元被選角的消息時覺得很意外,選擇這部戲的理由是什麼?
車:因為編劇是洪氏姊妹,看過「原來是美男」後就想要一起合作看看。所以當我接到選角提議的時候,便豪不猶豫地接受了。我飾演的角色是現實中不存在的人物(笑),但是我想如果能好好地詮釋這樣的人物,應該很有波及力。而且剛開始看過第一到四集的劇本時,就覺得很有趣,尤其是第四集裡面「還我內褲!」的那一段。還有拿馬鈴薯當作生物處理,在劇情中適當地融入隱喻和比喻,讓我重新認識到電視劇最重要的還是劇本。每一集都能演得很開心,「最佳愛情」是讓我???(들게끔 해준)的一部作品。

◎ 獨孤真似乎是個能引起演員共鳴的角色,有多少真實的車勝元投射在裡面呢?
車:10%嗎?演員這個職業經常作出的表情,有90%是其他的人物。剛開始覺得有50%不像,但是隨著一幕幕拍攝下來,比例就漸漸減少了。開始覺得這個人真的是假想的人物。在人前假裝堅強、在人後卻覺得羞恥,這樣的場景不是很幼稚嗎?

◎ 您認為這樣的獨孤真受到大眾歡迎的理由是什麼?
車:因為獨孤真是非現實的人。誰都有顯露在外的一面(누구나 표출만 안했을 뿐),也有非現實的一面。因為是藝人,即使一般人也會有因為社會地位或面子而不能公開的部分,因此對這樣的獨孤真投射了感情吧!


◎ 具愛真這個角色是不是太貪心了?
車:嗯,換作是我應該沒辦法詮釋得很好。在拍攝電影「國境的南邊」的時候,我確實領悟到了雖然我想表現的內容很重要,但是大家眼中的我的形象也很重要。當時我是盡了真心演的,但是觀眾並不想看到車勝元負面的形象(may:可能是指之前都演喜劇,一時無法接受悲劇的角色吧!)。有人說車勝元讓人感受到積極、主動、戰爭般的氣氛,獨孤真這個人物也很積極,但是當형규問他「大叔你的鬍子爲什麼是소字?」的時候,在一瞬間就瓦解了,可以說攻擊性和被動性取得了適當的平衡。

◎ 來談談電影,過去您主要都是出演喜劇電影。
車:演出喜劇電影是為了脫去模特兒的形象。直到最近這種情況才比較少,一開始演戲的時候因為「模特兒出身」,我能接演的角色很有限也很單純。為了打破這樣的僵局我開始演喜劇,但是並沒有什麼滿意的作品(그걸 깨기 위해 코미디를 택했지만 모든지 너무 과하면 안됐다. )目前為止我拍了二十幾部電影,但留在心中的只有「老師金奉鬥」、「請在鼓掌後離開」、「國境的南邊」而已。所以在某個時候我對單純的喜劇感到乏味(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단순 코미디물에 회의가 느껴졌다. ),但是如果是像「市政廳」或「最佳愛情」這種正面的喜劇(처럼 정극이 바탕에 깔린 코믹물이라면),不管多少我都想演。

◎ 您已過不惑之年,也是兩個孩子的父親,竟然能演大明星
車:十年前並不是這樣,那時候大家認為浪漫喜劇只有二十幾歲的小夥子才能演,當時當兵回來、三十幾歲的男演員,無條件都是升級演大叔。但是現在觀眾的眼光改變了,開始能理解三十歲以上演員的魅力。

◎ 如果您還是單身,會像獨孤真那樣公開熱戀的事實嗎?
車:應該差不多吧!不,我認為那樣作才正確,沒有理由非隱瞞不可。每個人在某些瞬間都需要勇氣,就算以為說出來會造成傷害而不敢說,最後還是會後悔沒有鼓起勇氣。這應該是所有人夢想的「最佳愛情」吧!有人認為獨孤真犧牲了很多,但是最後獨孤真得到了更多。


◎ 所以您在出道時便公開很年輕時就已經結婚的事實,也是因為相同的理由嗎?
車:嗯……但是從某個時候開始我就不提家人的事了。如果我說我愛我的家人,我以為大眾只看著我,但那是我的錯覺。如果我在節目上談越多我的家人,他們的人生就更不愉快。家人雖然受到傷害,卻因為我的關係什麼也不能做。據說強尼戴普小時候很以家人為榮,有天馬龍白蘭度就打電話給他,對他的行為提出建議:「他們(粉絲)都在看你的家人」。這個故事讓我感觸很深,為了保護、守護我的家人,與其在節目中說我愛他們,不如在工作上另外築起一道牆隔開(내가 일할 때만큼은 동떨어지게 다른 울타리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 不知不覺演藝生涯超過二十年了,有沒有得獎的慾望?
車:說不想是騙人的(笑)。但是在我這年紀(指超過四十歲)還能成功演出浪漫喜劇的角色,我覺得很幸福。這件事本身就很有意義,也很有價值。雖然我的粉絲為我沒能得獎感到氣憤……不過獎項該來的時候就會來了(상이란 받을 때가 있는 법이다)。

◎ 今後有什麼計畫?
車:我並不是一邊休息一邊構想的那種人。至今我一直不停歇地拍戲,但是這次拍攝中,我感到必須重視我的日常生活。要找回來到目前為止我錯過的許多東西,下一次演戲的時候也用得到(내가 지금까지 놓치고 있던 여러 가지 것들을 찾아야 다음 연기에 잘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我必須回到當演員之前的生活,好好「充電」才行。在今年結束之前,我希望能遇到好劇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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