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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마흔, 또 다른 야망을 품는 나이”
꼭 마흔이다. 차 승원은 이준익 감독의 영화 '구 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당쟁이 어지러웠던 조선 중기, 왕족의 서얼로 태어나 세상을 뒤엎기 위해 칼을 든 이몽학을 연기했다. "남자 나이 사십이면, 이대로 안주하며 살 것인가, 더 큰 목표를 갖고 나아갈 것인가 선택하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을 때까지 좋은 의미에서 야망을 갖고 살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삶이 무기력해지지 않을까요?" 영화계에선 마흔에 이른 1970년생 남자배우들의 전성시대다. 영화 뿐 아니라 연극, TV, 광고, 패션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발해 20년 가까이 닦아온 연기 내공과 삶의 경험에 타고난 스타성까지 더해져 한국 영화계를 이끌고 있다. '구르믈…'에서 차승원과 공연한 황정민이 그렇고, 이병헌, 정재영, 정준호, 김수로, 감우성, 류승룡 등이 한국영화에 두터운 남자배우 주연층을형성하고 있다.
차승원은 "다들 참 잘하죠"라며 말끝에 "여우같은 것들"이라는 우스개를 덧붙이며 웃는다. 그러면서 "앞서는 것이 아니라 뒤쳐지지 않으려면 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차승원은 '구르믈…'에서 칼을 원없이 잡았다. 그가 맡은 이몽학은 자신의 야심을 위해 달려가지만 결국은 그 칼에 자신의 피마저 댓가로 치르게 되는 비극적 인물이다. 허망한 권력 의지의 표상이기도 하다. "100합이 넘는 칼싸움 장면도 있었죠. 3개월 전부터 연습을 했고, 매 장면 찍을 때마다 3~4번씩 리허설을 했어요. 나중에는 제 부하로 나오는 동료 배우들은 칼을 가지고 놀 정도로 익숙해지더군요. 극중 칼을 돌려 베는 기술은 다른 배우의 장난을 보고 얻은 아이디어였어요. 창과 봉술이 그렇게 멋있다는데, 그것도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차승원은 "'300'은 '빤스' 입고 싸우지만 우리 영화는 갓쓰고 도포입고 칼을 휘두른다"며 "우리만의 멋과 격이 있는 액션이 아닐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몽학의 '칼'에 대해선 "격투기 선수로 말하자면 1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항상 비장하고 긴장된 싸움을 구사하는 유형"이라고 덧붙였다. 차승원은 칼을 내려놓은 그 자리에서 이제 총을 잡게 된다. 한국전쟁 중 희생한 학도병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 '포화속으로'에서 인민군 장교 역할을 맡았고, 드라마 '아이리스'의 후속편인 '아테나-전쟁의 신'에선 테러조직의 리더 역할을 맡았다. 특히 '포화 속으로'에선 '국경의 남쪽'에 이어 다시 한번 이북 사투리를 쓰게 된다. 전작에서 조언을 해줬던 새터민(탈북자)출신의 스탭이 이번에도 차승원을 도왔다. 차승원은 한밤중에도 시나리오를 읽다가 문득 궁금증이나 아이디어가 생기면 불쑥 전화를 해서 "이런 말은 북한에선 어떻게 표현하냐, 저런 느낌을 나타낼 수 있는 말은 없냐"고 물을 정도로 대사에 힘을 쏟았다. 이제 이북 사투리라면 다른 배우들에게 교습을 해 줄 정도다. 차승원은 최근 2~3년간 매해 2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하며 기복없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만해도 '시크릿'과 드라마 '시티홀'이 있었고, 지난 2007년부터 '아들' '이장과 군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거쳐왔다. 휴먼드라마에서 코미디, 스릴러, 사극액션 등 장르도 다양하다. 평범하고 서민적인 인물이 있었는가 하면 복수심에 불타는 냉혹한 범죄인이나 혼돈에 빠진 형사도 연기해봤다. 모델출신으로 경력을 시작한 자신의 장점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연기의 폭과 깊이를 더하고 있다. 늘씬하고 탄탄한 몸매와 스타일리시한 패션감각과 외모에 다양한 표정, 직업, 개성의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40대 배우로선 독보적이다. 차승원은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2학년이 된 딸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지방 로케이션이 많았던 '포화속으로'를 촬영할 당시 김승우, 권상우 등과 '아들 딸 못보는 애비의 설움과 그리움'을 토로하곤 했다. 그래도 이제는 쉼없이 작품을 하면서도 틈틈히 자신의 개인 생활도 즐길 줄 아는 여유가 생겼다. 자신감과 여유는 연기에도 그대로 묻어난다.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차승원은 "다음은 더 나아질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을 때 가장 행복한 것같다"며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늘 또 다른 새로움에 도전하는 배우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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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謝 mikan0125(小橘) 辛苦翻譯 ^^
原文第二小節:
"남자 나이 사십이면, 이대로 안주하며 살 것인가, 더 큰 목표를 갖고 나아갈 것인가 선택하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을 때까지 좋은 의미에서 야망을 갖고 살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삶이 무기력해지지 않을까요?"
「40歲這個年齡對於男人而言,是就此尋求安逸的生活, 還是要抱持著更大的目標前進,是要做出這個抉擇的一個年紀。 說好聽一點就是到死之前都想要抱持著野心活下去。 不這樣的話人生就過的太無力了不是嗎?」
原文最後一段: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차승원은 "다음은 더 나아질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을 때 가장 행복한 것같다"며 "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늘 또 다른 새로움에 도전하는 배우이고 싶다"고 말했다.
最近我們在三清洞的某咖啡館與車勝元先生見面時, 「下次一定能夠變的更好,能夠有這樣的自信時是最幸福的了~」 因此「現在不尋求安逸,而是希望能成為一個不斷挑戰新事物的演員」 車勝元先生這樣告訴我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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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謝 haralily 辛苦翻譯大綱 ^^
前面兩三段都是在講關於四十代的男明星層們~ 照片下面幾段聊的是衝月的角色~
不管是李夢鶴的心境還是練習了三個月的武打場面都有加以描述 後面聊到了在砲火中~
(附加一句在DAUM的首頁~~已經有一小塊廣告了~)
過去OBBA在國境之南演過脫北者(脫離北韓的難民) 這次北韓腔調又再度派上用場~~
拿到台詞時還找人問一些用語是否恰當 後面講到OBBA近年來接的戲越來越多元~
有平凡的人物也有冷靜的罪犯或是隱匿犯罪的刑警~
他的演技深度越來越深 再聊到他現在私底下就是以養育要升二年級的女兒為最大樂趣~
在拍在砲火中時 老是在休息時跟權相祐還有金相佑聊兒女經。就算現在沒片刻休息~
但還是可以在演出中感受到他的自信跟從容。 最後就不用再講了吧~~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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